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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년 불국사를 짓기 시작한 김대성은 완성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부처님 곁으로 떠났다. 신라 왕실이 공사를 인수하여 불국사 건립을 완료하였다.
오랜 공사 끝에 불국사는 지금보다 더 웅장했다. 완공될 무렵에는 80여 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오늘날 불국사보다 훨씬 컸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국사는 '부처의 나라'라는 뜻이다. 불국사는 이상적인 불교 세계를 상징한다. 그것이 처음 지어졌을 때, 불국사는 '화엄 불국사'라고 불렸다.
화엄불국사라는 한자는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한 불교국가를 대표하는 절'이라는 뜻이다. 즉 불국사는 부처의 이상세계를 불경으로 표현한 나라다.
불국사에 세워진 건물들과 그 안에 있는 다양한 불상들은 다양한 불교 세계를 보여준다. 건물 앞에 세워진 석탑과 그 안에서 발견된 유물, 그리고 각 공간을 연결하는 작은 구조물까지 불교계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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