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은 불국사(佛國寺)와 동시에 불국사(佛國寺)를 모신 석굴사(石굴사)이다. 석굴암의 원래 이름은 석불사였다. 석굴암은 한국에서 생산된 화강암으로 만든 인공 동굴이다. 인도의 아잔타 동굴과 엘로라 동굴, 중국의 롱만 동굴 등 유명한 석굴 유적지가 자연암을 통해 건설됐다면 석굴암은 치밀하게 설계되고 계산된 것이다. 360개의 돌로 만들어진 둥근 천장과 석실은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석조 건축 기법을 보여준다. 석굴암에는 수많은 불상, 제자, 보살상, 팔부사상이 새겨져 있다. 중국과 인도의 석굴에 새겨진 조형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절묘하여 신라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안정감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것이다.
불국사의 서쪽은 극락전 지역이다. 비록 건물은 작고 탑은 없지만, 절에는 아미타불[길트동아미타불]이 있다. 나무 아미타불 괘음보살 여기서 '나무'는 산에서 발견되는 나무가 아니라, 옛 인도어 중 하나인 산스크리트어로 '무엇을 믿고 의지하는가'라는 뜻의 '나무 아미타불 괘음보살'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즉 승려와 불자들이 부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뜻의 '나무아미타불'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불국사 금동아미타불상은 현재 조화와 선이 아름다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뒤편에는 무솔전이라 불리는 꽤 큰 건물이 있다. 무솔전은 승려들이 불경을 가르치고 연구한 곳이다. 무솔전 뒤에는 화엄경 일대가 있다. 화엄경 지역에는 관음전, 비로전, 나한전 등의 건물이 있다. 중심은 관음전이다. 불국사 관음전에는..
불국사 정문을 지나면 석탑 꼭대기에 아름다운 구조물이 있고 그 앞에 세련된 석조건물이 보인다. 이곳은 대석단이라고 불린다. 돌을 곱게 다듬은 아름다운 구조다. 대석단은 천운교와 배궁교의 동쪽 구간과 연화교와 칠보교의 서쪽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운교와 백운교는 불국사를 알리는 포스터와 책에 항상 등장하는 불국사의 대표적인 장소다. 천운교와 백운교를 보면 이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계단인데 다리 이름이 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불국사 건립 당시 천운교에서 배궁교로 이어지는 아치 구조물 아래 작은 물길이 있었다. 천운교와 백운교에 한자 '교'가 붙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다리의 아랫부분은 천운교, 윗부분은 백운교다. 계단은 각각 17개, 16개로 총 33개의 계단이 있다. 두 다리의..